화려한 여름 은하수 사이를 비행하고 있는 백조자리의 중심부 별인 Sadr (아랍어 뜻 : 가슴) 주변부를 광시야로 찍어봤습니다.
구름/안개가 낀 날씨와 새벽 2시가까이 지는 달이 좀 아쉬웠지만, 그럭저럭 노출량을 맞출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정말 삼양 135mm 렌즈는 좋은 렌즈 인 것 같습니다.
Astrodon 필터 기준, Parfocal 이 되지는 않습니다만, 채널별 촛점은 번지지 않고 잘 나옵니다. (채널별 촛점이 퍼진 다는 것은 색수차가 있다는 의미)
또 좋은 여름밤을 만나고 싶네요.
5월말이었지만 오리털파카와 방한장화가 너무 따스했어요. ㅎㅎ
다음월령에는 안개 없이 맑은 여름밤을 만나고 싶네요. (다음 월령이면 벌써 하지 입니다.)
ps. 지인 말로는 어젯밤 벗고개는 유원지 분위기 였다네요. 차 수십대가 왔고,
일부 진사들이 빛놀이 장난치고. 크리스마스 트리불 같은거 들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도 있고....
여름 내내 더 심해질 듯 싶은데.... 별 보려면 이제 주말 벗고개는 피해야 할 듯.
# Date : 2020/05/31 새벽
# Location : Hongchun, South Korea
# Equipment
- Mount : 자작2호
- Telescope : Samyang 135mm F2 lens (at f2.8)
- Camera : QHYCCD 695a with Astrodon Ha(5nm), RGB filters
# Exposure : Ha 300sec x 16 (1bin) R/G/B each 200sec x 8 (2bin)
# Processing : Pixins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