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별하늘지기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  (20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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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국내 아마추어 천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CCD카메라 회사인

SBIG에서 신상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ST, STF, STX, STT, STXL 등......

새로 만든 STX 프레임 기술에다가 더하기빼기 하면서 출시하고 있는데. 최근 상품을 보니,  

유저들 사이에서 만천이 등의 애칭으로 불리던 STL-11K 의 개량형인 STXL-11K 가 나온 듯 싶습니다.

몇몇 사이트에 KAF-11002 CCD라고 스펙이 표기되어 있어 깜짝 놀랐는데,  찾아보니 오류인 듯 싶고.

상위스펙인 STX16803 이 있지만,  광학계 교체까지 생각해야 하는 큰 CCD 사이즈 때문인지

현실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넓은 35mm판 CCD인 Kai-11002 을 이용한 CCD카메라들이

단종되지 않고 계속 나오는 듯 싶습니다.

(Kodak Kai-11002 은 2006년 1월에 발표된 칩인데,  단종 된다는 소리가 들리더니..계속 나옵니다.)

기존 STL대비 STXL 의 개선 스펙은

  - USB2.0 / Ethernet (기존 만천이는 usb1.1, 이미지 다운로드에 세월아내월아....)

  - 각종 스펙 업그레이드,  견고한 카메라 (냉각기능 증대,  내부 셔터 개량...등등등....많네요)

  - 필터휠/Internal 가이드 기능의 분리 (카메라 기능에만 집중)

     * 내부5피스필터휠을 없애고,  상당히 정교해 보이는 8피스 별도필터휠을 사용합니다.   

       50mm 라운드 or 2인치 마운트형 필터

    * 필터휠 앞쪽으로 비축가이드, 기존 인터널 가이드의 단점 보완

  나뻐진점. 

   - 인터널 가이드 안녕~  걍 비축가이드임다.   굳이 sbig 필터휠 안써도 되는 것은 장점으로 보이고

   - 무게가 카메라만 2kg, 필터휠 붙이면 3kg 육박?  포커서들도 다 업그레이드 해야 할 듯.

   - 가격!!!!!!!  default로 필터휠/필터 붙이고,  거기에 가이드 장치 붙이면 about 만불!   

      걍 조금 더해서 STX 사는게?

  

아까 Truesense(코닥의 CCD사업쪽이 사모펀드사에 인수되고 명칭이 바뀌었지요) 사이트에 가서

Product 레이아웃을 확인해보니,  35mm 판 CCD는 최근 신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네요.

 - 인터라인쪽은 신제품이 안나온지 한참 되었고

 - 풀프레임쪽은 APS-H, 4/3인치 사이즈나 중판사이즈(645 or 645크랍) 사이즈로 나오고.

 - 신제품은 CMOS 라인업이 새로 신설되고, 최초 제품이 나온 듯 싶은데 천문쪽은 별 상관이 없고

현재 시장에 35mm 판 CCD는 Kodak 계열밖에 없는 것 같고...

(CMOS는 Canon, Nikon, Sony 계열등이 있는데...DSLR용으로 쓰이고 있어서..)

대략 내맘대로 결론

  - 단종된 SBIG STL-11K 는 명품입니다.  소유하신 분들은 35mm 판 신형CCD 나올때까지 쓰세요.   

    근데 USB1.1 짜증나니 신규 구매하실 분은 타사 만천이 카메라 추천!   SX H35 or ATIK11K      

  - 취미활동이면 걍 맘편하게 4/3인치(Kaf8300 사이즈) CCD 사용해도 됩니다.  CCD커지면 세팅 힘들어짐.

  - STXL 구매도 굳이 하시려면..뭐..근데 같은 이미지센서인데 굳이...  

  - Sony CCD 제품들도 찾으면 많습니당~